4.19세대의 대표적 정치인 중 한 명인 이 수석부의장은 경북 포항 출신으로 7선 의원을 거치면서, 신민당 부총재, 통일민주당 부총재, 옛 민주당 총재, 한나라당 총재권한대행, 민주국민당 최고위원, 새천년민주당 중앙선대위 상임고문 등을 지냈으며,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이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뒤 한나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을 맡았다. 일각에서는 이 수석부의장 임명과 동시에 최근 민주평통 사무처장에도 이 대통령의 대선캠프에서 공동네트워크팀장을 지냈던 김대식 동서대 교수가 임명된 것에 `보은인사"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 수석부의장은 경북 포항 출생으로 이 대통령과 동향인데다 고려대 상대 선후배 사이여서 야당의 비판이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오는 2일 이 부의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이종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