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 "청렴도 최하위인 군산시 반성해야"

  • 등록 2012.12.01 16:52:03
크게보기

전북도 14개 시·군 중 13위

27일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는 지난 26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2년도 공공기관 청렴도에서 최하위 평가를 받은 군산시는 반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군산시의 청렴도는 5등급 3위로 73개 시단위 청렴도에서 70위라는 부끄러운 결과를 낳았다.

 

결국 인허가, 공사관리 및 감독, 보조금지원, 용역관리 및 감독의 청렴도에서 최하위라는 의미다.

 

군산시의 청렴도 평점은 평균 7.59보다 훨씬 낮은 6.87점을 얻었으며, 특히 외부청렴도는 72위, 내부청렴도는 70위를 차지하였다. 이 결과는 2010년 매우우수(1등급) 3위에서 완전히 추락한 결과여서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이는  전라북도 자치단체와 비교해도 시단위에서는 최하위이고, 시군통합으로는 임실군 다음으로 14개시군중 13위를 차지하였다.


군산시민연대는 "이는 군산시를 우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체감하고 있는 현실을 보여준 결과인 듯 하다"며 꼬집었다.   


이어서 "이번 최하위 청렴도는 인허가 및 공사, 보조금, 용역관리 및 감독등 돈과 관련된 부분에서의 최하위를 기록한 것이기에 군산시가 어떤 대책을 내 놓을 것인지 더욱 궁금해진다"고 말했다.  


군산시민연대는 "군산시장은 ‘자신만 청렴하다’가 아니라 ‘군산시 행정이 청렴하다’는 평가를 받도록 하기 위해 철저한 반성부터 시작해서 대책수립하기를 권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 대해 군산시의회도 감시와 견제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이 문제와 관련해 군산시의회도 제대로 따져볼 것을 요구했다.

이연희 기자 waaa917@naver.com
Copyright @2012 더타임즈 Corp. All rights reserved.Copyright ⓒ

PC버전으로 보기

서울특별시 은평구 응암로 328 010-4667-9908 서울아00313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보도자료soc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