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전통식품업체 맞춤형 현장교육 인기

  • 등록 2012.12.03 08: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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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타임스 = 백형순 기자] 전라남도는 도내 김치와 전통술 등 전통식품업체에 대한 맞춤형 현장교육을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현장교육에는 김치와 전통술 업체 등 60여 명이 참석하며 지난 26일부터 실시된 맞춤형 이론교육과 연계해 실시된다. 

전남지역 전통식품업체는 '맛의 고장'이라는 명성에도 불구하고 경영 규모가 영세하고 판로 개척 등 유통분야가 취약한 것이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어 이번에 전남도가 자체 맞춤형 교육에 나선 것이다. 

지난 11월 30일 끝난 이론교육에서는 식품제조 인허가 절차, 창업전략 및 메뉴 개발, 시장관리 전략 등 식품기업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이나 현재 운영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수요자 중심의 교육이 됐다는 반응과 강사진의 전통 식품업체 자문 등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초빙해 생동감 있는 교육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3일부터 이뤄지는 교육에는 경기도 풍미식품, 한성식품, 풀무원 등 국내 우수 김치업체와 국순당, 서울 장수 등 다른 지역의 전통주 생산업체를 방문하는 현장교육이 실시된다. 

이번 현장교육에서는 단순한 견학에서 벗어나 업체 대표 등 관계자와 허심탄회한 간담회를 통해 생산 및 시장관리 노하우를 직접 체험토록 함으로써 전남도 전통식품 기업 종사자들의 눈높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명창환 전남도 식품유통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식품기업 종사자들의 마인드와 경영·마케팅 능력이 크게 향상되길 기대하고 교육 이후에도 업체 간 정보 교류와 인적 네트워크 구성 등 전통식품 발전을 선도하는 핵심인력으로 육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형순 기자 baekhyung@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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