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남녀 65%이상 ‘혼전 성관계, 결혼생활에 긍정적’

  • 등록 2012.12.06 1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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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전문 사이트 '온리-유'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 설문조사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돌싱(‘돌아온 싱글’들의 줄임말)들은 남녀 구분없이 결혼상대와의 혼전 성관계는 결혼 후의 부부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전문 사이트 온리-유(www.ionlyyou.co.kr)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동규)와 공동으로 11월 30일부터 12월 5일까지 전국의 결혼경험이 있는 재혼희망 돌싱남녀 640명(남성 314명, 여성 326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결혼 전 배우자감과 성관계를 가질 경우 결혼 후 부부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남성 응답자의 37.1%와 여성의 31.9%는 ‘속궁합이 검증돼 장기적인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답했다.

 

또한 남성의 경우 ‘혼전 성관계와 결혼 후의 부부생활은 무관하다’(22.3%)가 뒤를 이었고, ‘신비감이 줄어든다’(17.9%)와 ‘신혼 기분이 빨리 사라진다’(13.5%), ‘상호신뢰감이 공고해진다’(9.2%) 등의 순이었다.

 

반면 여성은 ‘장기적으로 유리하다’ 다음으로 ‘상호 신뢰감이 공고해진다’(27.1%)를 꼽았고, ‘신혼기분이 빨리 사라진다’(20.3%)와 ‘신비감이 줄어든다’(14.3%), ‘혼전 성관계와 결혼 후 부부생활은 무관하다’(6.4%)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재미있는 사실은 상기 조사결과를 종합해 볼 때 예비 신랑신부와의 혼전 성관계는 신혼기분이 빨리 사라진다와 신비감이 줄어든다 등과 같은 부정적 평가(남 31.4%, 여 34.6%)보다는 속궁합이 검증돼 장기적 유리와 혼전 성관계와 결혼 후 부부생활은 무관, 상호신뢰감 공고화 등과 같은 긍정적 평가(남 68.6%, 여 65.4%)가 훨씬 우세하다는 점이다.

 

온리-유의 손동규 명품커플위원장은 “만족스런 부부관계는 원만한 결혼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필수불가결한 요건 중 하나이다”라며 “혼전 성관계가 보편화된 현실에서 결혼 전에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짚고 넘어가야 결혼 후 불만 요인이 하나라도 줄어들 수 있다라는 것이 결혼경험을 통해 돌싱들이 얻은 교훈이다”라고 설명했다.

 

남녀 78%, ‘결혼상대와 혼전 성관계 가진다’

 

‘전 배우자와 혼전 성관계를 가진 기간’은 남성의 경우 ‘6개월 이상’(36.6%), 여성은 ‘3∼5개월’(31.0%)이 가장 많았다. 이어 남성은 ‘3∼5개월’(25.5%) - ‘안 가졌다’(22.0%) - ‘1∼2개월’(15.9%) 등의 순이고, 여성은 ‘1∼2개월’(26.4%) - ‘안 가졌다’(23.0%) - ‘6개월 이상’(19.6%) 등의 순서이다.

 

남성의 78.0%, 여성은 77.0%가 정식 결혼 전에 미리 예비 신랑신부와 성관계를 가졌고, 여성이 남성보다는 성관계를 가진 기간에서 다소 짧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비에나래의 조은영 명품매칭팀장은 “재혼 대상자들은 연령이 다양하기 때문에 결혼시기 및 혼전 성관계에 대한 인식도 각자 다르다”라며 “대체로 양가 상견례 등 결혼이 공식화 되는 시점을 전후하여 성관계를 가지기 시작하여 3개월 이상 1년 이내 기간 동안 관계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분석했다.

미디어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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