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이의정 뇌종양후유증으로 고관절괴사 "10분마다 진통제를.."

  • 등록 2012.12.12 18: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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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는 폴더처럼 접혔다..현재 재활치료 중"

[더타임스 김은정 기자] 배우 이의정이 뇌종양 후유증으로 고관절 괴사로 인한 고통을 겪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11일 밤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는 이의정이 출연해 뇌종양으로 투병했던 과거와 2년 동안 골반괴사의 고통을 겪었다고 밝혔다.

 

이의정은 “2년 전 어느 날 뛰다가 갑자기 다리가 딱 멈췄고, 허리는 폴더처럼 접혔다"면서 "그 때 ‘몸이 왜 이렇게 접히지? 기인들이 출연하는 ‘스타킹’에 나갈 일이다’ 라고 생각했다”고 당시 고통을 회상했다.

 

이의정은 “정밀한 진단 결과 고관절 괴사라는 진단을 받았다"면서 "고관절 괴사는 골반이 썩어 들어가는 병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뇌종양 후유증이 올 수 있다는 경고를 받은 적이 있다"며 "하지만 후유증이 괴사로 올 줄은 몰랐다. 뇌종양 투병 당시 투약했던 약물 부작용이 발생한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 쪽은 골반은 이미 괴사가 된 상태고, 나머지 골반도 괴사가 진행 중이었다"며 "수술을 안 하면 통증이 너무 심하고, 평생 휠체어를 타야해서 수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너무 고통스러웠다"며 "10분마다 진통제를 맞아야 했다”고 밝혔다.

 

나아가 이의정은 “2년 간 큰 수술을 여러 차례 받으며 많이 호전됐다. 현재는 재활치료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큰 일을 겪고 나니 하루하루가 소중하다. 굉장히 하루를 고맙게 여기며 낙천적으로 살고 있다”고 말해 주변으로부터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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