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온교회, 연말 맞아 지적장애시설 봉사

  • 등록 2012.12.20 15: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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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마을서 청소‧레크리에이션… 온정 가득

 

[더타임스 송은섭 기자] 지난 16일 일요일 오후, 전북 정읍시 신태인읍에 위치한 지적장애시설인 천사마을에 노란 천사들이 나타났다 

 

연말이면 교회들은 크리스마스 행사 준비로 분주하지만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도마지파 정읍시온교회 자원봉사단은 내부행사를 줄이고 이날 하루만큼은 장애우들의 손발이 되어 구석구석 청소도 해주고, 레크리에이션을 함께하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50여 명의 정읍시온교회 봉사단은 이곳에 거주하는 36명의 지적 장애우들과 두 시간 이상 온정을 나누며 어느새 한 가족이 되어갔다 

 

특히 평소 학교 일과로 바쁜 학생 20여 명이 참석해 많은 것을 보고 느끼는 시간이 됐다. 김은주(15, 정읍시 시기동) 양은 지적 장애우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이렇게 힘든 줄 몰랐다면서 건강한 몸과 정신을 갖게 해주신 하나님과 부모님께 감사해야겠다고 고백했다 

 

오순복 원장은 많은 인원이 이렇게 한꺼번에 모이는 게 쉽지 않은데, 다른 단체와 다르게 단합이 굉장히 잘 되는 것 같다여름에 한 번 더 와서 풀도 좀 뽑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 원장은 봉사단에게 현지 시설현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면서 앞으로 많은 관심과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정읍시온교회는 지난 4일 정읍시장애인복지회관에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온기를 나눴고 이후 11~13일 복지관 김장 시에도 손을 보탰다. 아울러 정기적으로 시내거리 청소 등 봉사를 꾸준히 실천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용우 교회담임은 전국의 신천지 교회는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하늘의 해와 비와 공기 같이 선행을 베풀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정읍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송은섭 기자 es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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