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묵언안거 선언 "SNS하지 않을 것! 안거기간 길어질듯"

  • 등록 2012.12.23 2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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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때문에 연기한 묵언안거 들어간다"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2일 트위터를 통해 "대선때문에 연기한 '묵언안거'에 들어간다"며 "SNS 활동 및 언론노출 일체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 교수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찬조연설을 해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SNS 등에서 정치적 발언을 많이 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조 교수는 트위터를 통해 "미뤄 둔 논문과 연구서 탈고 후 돌아올 것이므로, 안거 기간이 길어질 듯 하다"며 "건강, 건투, 건승!"이라고 밝혔다.

 

특히 조 교수는 "48%에 해당하는 트친 여러분, 우리는 여전히 대한민국의 주권자"라며 "자기 자리에서 묵묵히 주권자로서의 역할을 하자. 길게 보고 51.6%에 속한 분들 중 한 사람만큼은 내가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뚜벅뚜벅 걸어가자"고 촉구했다.
 

'묵언안거'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다"는 뜻의 '묵언'과 "아무 탈 없이 평안히 지낸다"는 '안거'를 합친 말로 조 교수가 언론활동을 하지 않고 평온히 지낼 것이라는 뜻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유한나 기자 yhn0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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