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친박, 외곽에서 朴도와주는게 좋을듯"

  • 등록 2012.12.24 10: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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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2선 후퇴론에 긍정적...인수위 "규모 줄어들지 않을까"

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은 24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인선을 앞두고 제기된 친박(親박근혜)계 2선 후퇴론에 대해 "일단 긍정적으로 본다"고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 "되도록 전반기 때는 측근인사분들이 외곽에서 많이 도와주시고 인재를 풀로 양성하는 모습이 국민들에게 더 좋은 모습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어 친박 후퇴론에 대해 "인사권자에게도 인사에 자율권을 부여해드리는 의미에서도 좋을 거라고 본다"며 "다만 이번에 선대위 중책을 맡았기 때문에 배제해야 한다며 강압적으로 하기 보다는 훌륭한 분은 갖다 써야된다"라고 강조했다.

 

통령직 인수위 인선 전망에 대해선 "예전보다는 다소 (규모가)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된다)"며 "규모는 정예화하면서 소위 탕평인사를 통해 세대별, 성별, 또는 지역을 떠난 능력위주의 인사 등용을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내다봤다.

 

울러 정 최고위원은 호남권에서 인수위원장이 나와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강원도 인사가 될 수도 있다"며 "꼭 호남이라고 지명을 특정 짓는 것은 또 다른 분들에게 소외감을 가질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한편 인수위 대변인과 비서실장은 24일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유한나 기자 yhn0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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