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흑색선전 고소·고발 취하 없다"

  • 등록 2012.12.24 11: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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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꼼수 및 민주당 관계자들에 대한 고소 취하 없을 듯

 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은 24일 그동안 대통령선거기간에 있었던 고소, 고발에 대해 취하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심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흑색선전과 관련해 "그동안은 선거가 끝나면 선거기간 중에 했었던 고소·고발 등을 전부 취하하고 좋은 게 좋다고 넘어갔다"며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 있었던 국정원 여직원 불법댓글 의혹에서 나타났던 흑색선전에 따른 국기문란행동, 불법감금, 인권유린에 대해서 유화적으로 대응해서는 절대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 최고위원은 이어 "선거가 끝난 지금도 SNS를 통해서 허위사실이 계속 유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선거에서 이런 흑색선전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고소·고발 취하 없이 엄정하게 대응할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며 고소를 취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새누리당은 박근혜 당선인에게 '신천지 관련설'과 1억 5천만원어치 굿판 의혹을 퍼뜨린 인터넷팟캐스트방송 '나는꼼수다'의 출연진을 고발했다.

 

새누리당은 지난 13일 박 후보와 신천지 연루설을 주장한 민주통합당 김용민 노원갑 지역위원장을 허위사실유포에 따른 명예훼손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고, 김어준 총수와 주진우 기자에 대해선 공직선거법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또한 새누리당은 국정원의 선거개입 의혹을 제기한 민주통합당이 국정원 여직원을 오피스텔에 불법감금했다며 민주당 관계자들을 고소했다.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유한나 기자 yhn0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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