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로 대박난 충청출신 칼럼니스트 윤창중, 대변인되다

  • 등록 2012.12.24 19: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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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유일호 의원, 인수위 비서실장으로 임명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와 관련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수석대변인에 윤창중 칼럼세상 대표가 인선됐다. 비서실장에는 경제통으로 불리는 새누리당 유일호 의원이 인선됐다. 

 

박 당선인의 남녀 대변인으로는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맡았던 조윤선 대변인과 박선규 대변인이 인선됐다고 이정현 최고위원이 24일 오후 밝혔다.

 

문화일보 논설실장을 지낸 윤창중 대표(사진)는 보수 성향 출신의 칼럼니스트이다. 특히 윤 대표는 대선 캐스팅보트로 불리는 충청도 출신(충남 논산)이다.

 

윤 대표는 대선에 출마했던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를 향해 "뻐꾸기의 야심"이라며 맹비난하는 칼럼을 작성한 바 있다.

 

윤 대표는 대선과정에서 작성한 칼럼에서 "왜 뻐꾸기? 뻐꾸기는 자신의 노력으로 둥지를 만들지 않고 종달새와 같은 다른 새가 둥지를 애써 만들어 알을 낳아 부화하려 할 때, 슬쩍 그 둥지로 들어가 다른 새 알 속에 알을 낳아 대신 부화하도록 한다"고 비판했다. 이 칼럼 외에도 윤 대표는 유명 칼럼을 작성해왔다.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새누리당 유일호 의원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펜실베이니아대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공부했다.

 

유 의원은 유치송 전 의원의 아들로 18대 국회에서 박 당선인과 함께 기획재정위원회에서 활동하는 등 경제에 능통한 인물로 알려져있다.

 

조윤선 대변인과 박선규 대변인은 박 당선인 옆에서 대변인으로서 활발히 활동해왔다. 그동안 과거정부에서 인수위 대변인에는 대부분 후보 캠프 대변인이 맡아왔다.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유한나 기자 yhn0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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