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꼼수'김어준 주진우 출국하자 "도망간거야?"vs"일정소화中"

  • 등록 2012.12.26 13: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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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네티즌들, 새누리당 고발에 "도망갔다"고 주장

정봉주 전 의원이 25일 자정 만기출소한 가운데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 멤버 주진우 기자와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반면 정 전 의원이 출소된 자리에는 '나꼼수'의 김용민씨와 민주통합당 박영선 의원, 정동영 상임고문 등이 함께 했다.

 

이후 뒤늦게 김어준 총수와 주진우 기자가 출국한 사실이 알려졌다. 그러자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상에서는 새누리당이 이들을 공직선거법 위반과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고발한 것과 관련해 "해외로 도망간 것"이라고 주장이 제기됐다.  

 

이같은 트윗이 온라인 상에 떠돌자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어준  주지우, 이 자식들 쫄지마 XX 외치며, 좀비들 돈 뜯고 다니더니, 대선 지니까, 바로 쫄아서 도망갔네요. 나꼼수에 돈갖다 바친 좀비들은 민사소송으로 돈 다시 회수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저한테 연락하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또한 변 대표는 "그런데 검찰은 김어준, 주진우, 선거 패하면 싱가폴로 날를 게 뻔했는데, 그간 출국금지조차 안해놨단 말인가요"라고 항의하기도 했다.

 

변 대표는 이어 "내일 대검 측에 확인해서, 만약 출국금조치 없어서, 얘들 도망갈 수 있었으면, 검찰 총장 직무유기로 고발해야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나는꼼수다'의 또다른 출연자인 김용민씨는 "김어준 주진우는 예정된 계획에 따라 일정 소화중"이라며 "'도망갔다'는 정봉주 농담을 믿을 분은 그리 믿으셔도 ㅎㅎ 조만간 더 '강력'해진 모습으로 나타날 겁니다"라고 밝혔다.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유한나 기자 yhn0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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