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희, 선거일 전날 사라지더니 인수위 발표 전날에도...

  • 등록 2012.12.27 15: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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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희, 26일 지인들과 일본으로 출국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안대희 전 정치쇄신특별위원장이 제18대 대통령선거일 전날인 18일에도 돌연 사무실을 비우고 사라지더니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발표 전날인 26일 돌연 일본으로 출국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으로 거론됐던 안대희 전 위원장은 26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문화일보에 따르면, 안 전 위원장의 한 측근은 “안 전 위원장이 26일 오전 지인들과 함께 일본으로 출국했다”며 “이달 말 귀국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안 전 위원장의 출국이 인수위원회를 둘러싼 관심을 피하기 위한 것인지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안 전 위원장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 사무실에 종이 한 장 남기지 않고 자리를 비웠다.

 

이에 대해 그는 지난 21일 문화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내 임무가 끝났으니 떠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면서 “내가 이렇게 했다고 다른 사람들도 이렇게 하라고 부담을 주기도 싫다”고 말했다. 이는 사실상 백의종군을 선언한 것으로 보인다.  

유한나 기자 yhn0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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