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측, "도둑X" 막말한 성호스님에 법적대응

  • 등록 2012.12.28 14: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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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모든 법적조치할 것"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통합진보당은 26일 MBN '뉴스M' 생방송에 출연한 성호스님이 이정희 전 대선후보에게 막말을 퍼부은 데 대해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진당 민병렬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날 방송을 '방송사고'로 규정하고 "MBN은 앞으로 출연자 섭외에 신중을 기해 다시는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민 대변인은 성호 스님에 대해 "즉각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밝혔다.

 

성호스님은 이 방송에서 “이정희는 도둑X", "서민들은 추운 겨울에 고생하는데 27억 원을 먹튀(‘먹고 튀다’라는 속어)했다”며 이 전 후보가 중도사퇴 이후 국고보조금을 반납하지 않은 것을 맹비난했다.

 

앞서 성호스님은 지난 24일 “대통령 후보로 끝까지 완주할 능력과 의사가 없음에도 서민의 피땀 어린 혈세로 만들어진 국고보조금 27억 원을 지급받았다"며 이 전 후보를 사기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유한나 기자 yhn0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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