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1일 본회의서 새해 예산안 처리 '5년만'

  • 등록 2012.12.31 08: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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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법, 31일 국회 본회의 상정 예정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여야가 31일 오후 2시 국회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을 합의처리할 예정이다.

 

민주통합당 박기춘 신임 원내대표는 “예산안은 여야 합의 처리가 원칙으로 이전처럼 여당의 일방통행식 처리가 없도록 할 것”이라며 “합의가 안 되면 표결을 하는 한이 있더라도 합리적인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 원내대표는 “미진한 부분이 있으면 여당 대표와 만나 협의해 올해 내에 반드시 예산안이 통과되도록 하겠다”고 말해 합의 처리 가능성을 높였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 신의진 원내대변인은 30일 브리핑에서 "2013년도 예산안처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알려드린다"며 "2013년도에는 더욱 어려워진 경제 상황을 감안하여 민생관련 예산을 더 많이 포함시키도록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신 원내대변인은 이어 "이미 논란이 되어왔던 반값등록금, 무상보육관련 민생예산에 대해 여야 간 큰 틀에서 합의가 이루어진 만큼 내년부터 관련 예산이 집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 대형마트 영업 시간을 규제하는 ‘유통산업발전법’과 택시를 대중교통에 포함시키는 이른바 ‘택시법’도 31일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유한나 기자 yhn0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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