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당선후 처음으로 특전사들 만나 "안보 어려운 상황"

  • 등록 2012.12.31 14: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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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당선 이후 처음으로 특수전교육단 방문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31일 당선 이후 처음으로 특전사들을 만났다.

 

박 당선인은 "특전사 여러분, 추운 날씨에도 훈련 받으시느라 수고가 많으시다"며 "국민 여러분들은 특전부대 포함해서 군장병 계시기 때문에 하루하루 안심하고 생활하고 있다"고 특전사들을 독려했다.

 

박 당선인은 "조금 전에 우리 특전 용사분들께서 특수전 훈련하는 모습을 지켜봤는데 우리 부대 정신이 '안되면 되게 하라'로 알고 있다"며 "그 정신을 보는 것 같아서 자랑스럽고 든든하고 믿음직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당선인은 "여러분들도 보도 통해 잘 알고 계시겠찌만 우리나라를 둘러싸고 있는 안보 환경이 참 어렵다"고 우려했다.

 

이어  "북한은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 핵실험 등에 몰두하고 있고 우리나라 둘러싼 주변국가 중에서는 영유권 역사갈등 군비경쟁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전문가들은 21세기들어 지금이 가장 외교안보환경이 어려운 때다하고 이렇게까지 말하는 힘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박 당선인은 "안보 지키기 위해서는 첨단 무기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강한 정신 전력이라고 생각하는데 특전사는 세계 최정예 부대 아닙니까. 그렇죠?"라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군 장병들을 향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 장병 들의 근무 여건을 더욱 개선하고 복지를 증진시키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사병 봉급 인상, 여러분들의 직업군인 정년 연장 등 합리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그는 "전역군인 취업에도 더 신경 쓰겠다"며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복지 증진을 통해서 처우를 더욱 개선해서 여러분들의 군 복무가 더욱 자랑스럽고 보람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그는 "자랑스러운 우리 특전사 여러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말을 건넸다.

유한나 기자 yhn0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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