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통령, 신년사에서 "박근혜 당선인 중심으로.."

  • 등록 2013.01.01 14: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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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에서 '수도선부' 강조 "대한민국 뻗어나가길 기원"

이명박 대통령은 새해 첫날인 1일 신년사에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을 중심으로 국민적 에너지를 모아 다 함께 노력한다면, 새해에는 위기의 마지막 고비를 지나 어두운 터널 끝의 밝은 빛을 우리가 가장 먼저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현충원에서 참배를 마친 뒤 신녀 하례회 겸 조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수도선부'라는 옛말처럼 신장된 국력을 바탕으로 세계를 향해 돛을 올리고 힘차게 나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수도선부(水到船浮)는 물이 불어나면 큰 배가 저절로 떠오른다는 말이다.

 

이 대통령은 "이제 대한민국은 경제만 강한 나라가 아니라 문화 강국, 스포츠 강국, 녹색 강국으로 부상하면서 세계 중심국가의 일원으로 뻗어가고 있다"면서 "우리 국민이 피와 땀과 눈물로 일궈낸 발전의 역사,
기적의 역사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여러분 가정 모두에 큰 기쁨과 행복이 함께하는 따뜻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참배를 마친 뒤 방명록에 "국운 융성의 큰 기운이 온누리에 펼쳐져 더 큰 대한민국으로 뻗어 나가길 기원합니다"라고 적었다.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유한나 기자 yhn0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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