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우리가 모두 걸어야 할 2013년이란 시간

  • 등록 2013.01.02 17: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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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계사년이 밝았다. 모두가 마음속에는 걱정과 기대를 반반씩 지니고 새로운 시간의 여정을 시작하고 있다.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되는 인생사의 단면이 2013년도에도 똑 같은 패턴으로 재현될 것이다.

 

그러나 어짜피 살아야 할 시간들이라면 항상 소망을 가슴에 안고 더 진실되고 진취적인 삶을 사는 것이 개인에게나 인류전체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세상사가 항상 性善說이 주류가 되는 것도 아니고 性惡說이 또 주류도 아니기에 인류문명의 노력여하에 따라서, 마음먹기에 따라서 역사전개의 방향성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이 역사적 경험인 만큼, 더 큰 평화를 위한 인류대장정에 적극 참여하는 자율적인 시민들이 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대한민국이 아직은 중진국 선두주자로써 참된 선진국으로 가는 길목에서 지난 수년간 서성거린 사실을 상기하면서 국운융성의 기회가 올 때에 이를 과감하게 수용할 수 있는 우리 사회, 국가 자체의 역동성(dynamism)과 건실함을 더 확충하고 관리하는 2013년이 되어야 할 것이다.

 

세계사의 움직임도 범상치 않은 방향으로 흐르면서 역시 국제정치구도도 힘의 외교와 강자가 우위를 점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기에 지나친 감성과 도덕성에만 기대는 순수함으로도 우리의 국익들이 잘 지켜지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드는 것도 우연은 아닐 것이다.

 

국민들 한 분 한 분들의 관심과 노력이 쌓일 때에 대한민국의 역사는 더 바르게 쓰이고 우리 후손들에게는 더 편안한 나라를 물려줄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 질 것이다.

 

이러한 차원에서 본다면, 통일을 이루는 큰 비전이 없이 2013년을 보내지 말고 제대로 된 통일교육을 통해서 도전받고 시험받는 한 해가 더 의미 있는 해가 되도록 우리 모두 각자의 역량을 모아야 할 것이다.

 

글쓴이=박태우 교수

박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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