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정부 인사에 대선 논공행상, 맞지 않아"

  • 등록 2013.01.03 10: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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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공행상, 당에서 책임지겠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3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 뒤에는 이른바 논공을 하고 행상을 하는 일이 남아 있지만 이것을 정부 인사에 반영하는 것은 국가 방향에 맞지 않다”고 말했다.

 

논공행상은 공을 따져서 거기에 알맞은 상을 준다는 뜻으로, 황 대표는 “국가는 국민을 위주로 해서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논공행상은 당에서 책임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도 황 대표는 “당직과 당 예우를 통해 해소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며 “당은 고생하신 여러분에 대해 잊지 않고 예우를 갖추고 공로와 고마움을 표하는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황 대표는 “박 당선인이 대선을 통해 약속한 국민행복과 통합, 정치쇄신 등 3대 과업을 뒷받침하고 꼭 이뤄야 하겠다”며 “당에서 정치쇄신 특위를 구성해서 이 일을 추진할 것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그는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48% 국민을 만나고 그분들이 우리 당에 대해서 하고 싶은 말을 듣기 위한 만남의 장을 만들어야 겠다”면서 “국민행복을 위해서는 정권 초기에 혼란이 올 수 있는 부분에 대한 당의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 어린아이들의 행복과 교육 그리고 돌봄에 대한 통합적인 당의 입장을 정리하고 정부와 함께 물샐 틈 없이 잘 뒷받침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통일 시대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북한 아동들의 인권, 복지 문제가 남의 일 아니니 UN과 함께 국내외 여러 민간단체와 함께 당이 어떻게 하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인권 보장이 가능한지를 모든 힘을 다 쏟겠다”고 약속했다.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유한나 기자 yhn0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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