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민, 윤창중 논란에 "국민께 송구스러운 말씀드려야"

  • 등록 2013.01.03 11: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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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중 하지원 등 논란에 "다소 부족한 부분들..."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김상민 청년특위원장은 3일 윤창중 수석대변인 인선 논란과 관련해, "부족한 부분에 있어서는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러운 말씀을 드리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에서 이같이 말한 뒤, 인수위원회 윤창중 수석대변인에 대한 논란에 대해 "지금 인선 문제에 있어서 다소 부족한 부분들. 어떤 분들께서는 많은 큰 지적을 해주신 분들도 많이 있으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국민 여러분들의 많은 지적들을 우리 인수위가 잘 수용해서 거기 눈높이에 맞게끔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인수위 밀실인선이라는 지적에 대해 "인수위 인선 과정에 있어서 많은 국민들께서 궁금하시고 충족되지 않은 부분이 있을 것 같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이어 "아무래도 인선과정 중에서, 이게 중요한 자리다보니까 정치적인 개입이라든지 특정계파들이 관여하려고 하는 것이 있다 보니 보안. 이런 부분들이 더 중요시 여기게 되면서 불통적인 이미지가 더 강화되는 부분은 있는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이 부분들을 당선인께서 충분히 많은 여론들을 듣고 계신다"며 "이해 과정 속에서 좀 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과정들이 이어지지 않을까,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고 인선 발표와 인수위 실현, 실천의 과정들을 토대로 해서 한 번 더 지켜봐주시고 평가하는 과정들을 해 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윤상규, 하지원 청년특위 위원의 과거 비리 논란에 대해선 "각 당사자들이 해명 자료를 올리고 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절하지 않은 부분도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당선인의 인선 고유 권한이기도 하기 때문에, 인수위 최종 인선과정들이 바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이 마무리 되면서 이 부분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잘 수용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유한나 기자 yhn0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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