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예결위 밀실 심사논란에 "국회가.."

  • 등록 2013.01.07 10: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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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물가 안정시키고 서민생황에 만전 기해달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7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 예결위 졸속ㆍ밀실 심사논란과 관련해, "예산심의와 확정 과정은 물론 예산에 대한 준비과정까지도 모두 검토해 바람직한 예산심의 과정에 대해 국회가 개선안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이어 "예산백서 발간이나 예결위 개편문제까지 포함해 개선책을 마련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전날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현판식을 갖고 공식출범한 것에 대해서는 "인수위가 개시됐는데 기대가 크다"며 "새누리당은 물론 야당도 새정부가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데 한마음으로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황 대표는 "최근 취득세 감면 부분이 논란이 되고 있다"며 취득세 감면 연장 문제를 언급했다.

 

황 대표는 "지방재정 문제 때문에 결정하는데 어려움이 있더라도 국민이 예상하고 기대했던 부분이기 때문에 원내대표가 중심이 돼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만들어 달라"며 "얼어붙어 있는 부동산시장의 거래를 활성화는 데 있어 찬물을 끼얹지 않도록 준비해 줬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중앙정부의 시책을 추진할 때는 지방정부의 재정부담을 신중히 고려하고 미리 대비해야 한다"며 "예산을 편성하거나 정책을 세울 때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재정부분에 대한 전반적인 조정과정과 원만한 협의를 할 수 있는 체제를 당이 중심이 만들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한파로 채소가격이 작년보다 2∼4배 오른 상황이라는 얘기가 있는데 정부가 물가를 안정시키고 서민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특히 정권이양기에 행정에 소홀함이 없도록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더욱 박차를 가해줬으면 한다"면서 "당에서도 어려운 서민을 돌볼 수 있는 봉사체제를 가동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유한나 기자 yhn0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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