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인수위, 출범하자마자 앞선 보도에 몸살 "사실아냐"

  • 등록 2013.01.07 1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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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인수위 회의 첫 주재한 자리에서 보안 강화 당부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잇따른 언론보도에 대해 부인했다.

 

박선규 당선인 대변인은 7일 브리핑을 통해 "(박 당선인이 이날 열린 인수위 회의에서) 인수위 활동과 관련된 무거운 경계를 하셨다"고 전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무거운 경계라 함은 어제 윤창중 대변인께서 이자리에서 발표를 한 걸로 아는데 대변인을 통해서 공식적으로 발표되는 것 이외에는 설익은 이야기, 그리고 아이디어 차원의 이야기가 언론에 보도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주시라, 왜 국민에게 혼란을 드릴 수 있다. 그래서 모든 발표는 대변인을 통해서 공식적인 발표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해달라, 이렇게 무거운 당부를 주셨다"고 밝혔다.

 

이날 박 당선인은 처음으로 주재한 인수위 전체회의에서 일부 신문이 보도한 '독립적인 인사기구 설치'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다. 

 

박 당선인은 "오늘만 해도 독립적인 인사기구 설치한다는 이런 기사를 봤는데 이것은 전혀 논의되지도 않은 사안이 아니냐"며 "저도 언론에서 처음 봤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기구를 설치한다는 게 얼마나 중요한 일이냐"며 "인수위에서는 제발 이런 일 없도록 하는 것이 저의 바람이자 부탁의 말씀이다"라고 주문했다.

 

이밖에도 인수위는 일부 보도에 대해 부인했다.

 

박 대변인은 "박 당선인이 5월중에 미국을 방문할 계획이라는 기사가 나왔다"며 "사실과 다른다. 현재 미국을 포함해서 어느 나라에 대한 방문계획도 잡혀있지 않다."고 해명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도 없다"며 "당연히 당선인이 취임을 하게 되면 여러 주요 국가들을 방문하는 일정이 짜여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일부 신문에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 관련된 기사들이 나오고 있다"며 "어떤 곳에서는 현정부와 새로들어설 정부 사이에 검찰총장 인선을 놓고 신경전이 벌여지고 있는거 아니냐 이렇게 얘기하는 분들이 있다.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진행되고 있는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개정된 검찰청 법에 따라서 진행되는 절차로 알고 있다. 그 절차가 진행되는 시간이 2개월 정도가 된다고 한다"며 "2개월 정도가 된다면은 새정부가 출범한 그 시기에 지금 절차가 다 진행되더라도 그 시기가 되야 검찰청장을 임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듭 해명했다.

유한나 기자 yhn0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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