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김여진 트위터 보더니 저격수로 나서 "착각하나본데"

  • 등록 2013.01.07 16:5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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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文정권 됐으면, 김미화가 KBS 9시 뉴스 여성앵커가 됐을 것"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전 후보 캠프에 합류했던 배우 김여진씨가 자신의 방송 섭외 취소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기하자,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응수에 나섰다.

 

앞서 김여진씨는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에 "각 방송사 윗분들 문재인 캠프에 연관 있었던 사람들 출연금지 방침 같은 건 좀 제대로 공유를 하시던가요"라며 "작가나 피디는 섭외를 하고 하겠다고 대답하고 나서 다시 '죄송합니다. 안 된대요' 이런 말 듣게 해야겠습니까. 구질구질하게"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변희재 대표는 트위터에서 "김여진이 착각하나본데, 문재인 캠프는 물론 박근혜 캠프에 있었던 사람들은 공영방송 출연에 제약을 받는 건 당연한 것이다"라고 반박했다.

 

변 대표는 이어 김씨를 향해 "그 정도는 각오하고 캠프에 들어갔어야 한다"며 "캠프에서 선거 뛰다 공영방송 나와 객관자인 척 하는 게 국민사기극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뿐만 아니라 변 대표는 지난 5일에도 "지금 김씨의 태도를 보라"면서 "만약 문재인 정권이 됐으면 김씨가 KBS 미니시리즈 주인공 역할을 맡고, 김미화가 KBS 9시 뉴스 여성앵커가 되고, '나는 꼼수다'가 MBC 프라임 타임에 정규편성 됐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또한 변 대표는 7일에도 "김씨의 행패로 인해 공영 방송에서 친노(親노무현계 인사들) 종북 성향 연예인을 섭외하기 힘들어졌다"며 "연예 프로그램은 수시로 시청률을 따라 존폐와 패널 교체가 이루어지는데 친노 종북 성향의 연예인을 섭외했다가 교체하면 무조건 정치탄압이라 몰아붙일 거냐"고 반발했다.

 

아울러 그는 "김씨가 정치선동을 할 수 있는 이유는 KBS, MBC 사장을 밀실에서 임명하기 때문"이라며 "TV생중계 공청회를 통해 국민들에게 공영방송이 종북 노조에 장악된 현실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개혁을 공약하며 임명돼야 김씨류의 선동을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유한나 기자 yhn0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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