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 "안철수, 뼈깎는 노력으로 민생현장 다녀야"

  • 등록 2013.01.08 20: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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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 대통령의 새 정부가 성공하기를 바란다"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소설가 황석영(70)씨는 8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후보를 향해 "대중운동에 대한 공부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 씨는 "안철수 전 후보가 감성이나 이미지로 (정치를) 하는 게 아니라 정말 뼈를 깎는 실천과 노력 속에서 민생현장으로 두루 다녀야 한다"며 이같이 조언했다.

 

그러면서 황 씨는 안 전 후보와 민주통합당 등의 향후 행보에 대해 "제3의 장소에서 전혀 다른 방식으로 정당 조직이나 정치 개혁이 이뤄져도 좋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선거 전부터 '공천권을 국민들에게 내놓겠다'거나 '중앙당 폐해를 없애겠다'는 여러 가지 얘기를 했는데 그런 것들이 어떻게 실천되는지, 시민들이 계속 간섭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관련해선, "새 정부가 국민대통합위원회를 만들고 정권인수의 중대 과제로 내세우고 있는 만큼 실천이 있어야 한다"며 "박근혜 새 대통령의 새 정부가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덧붙여 황 씨는 "부친과는 다른 정치적으로 열린 자세, 여러 계층의 사람들과도 끊임없이 서로 얘기하고 대화하려는 자세, 이런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한나 기자 yhn0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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