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상공인 면담 전 방명록에 남긴 글 봤더니..

  • 등록 2013.01.09 13: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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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상공인회장단과 면담 "활기찬 기업활동 뒷받침하겠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9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를 방문, 전국상공인 대표단과 면담시간을 가졌다.

 

박 당선인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 회의장에 들어가기 앞서 방명록에 '어려운 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서 활기찬 기업활동이 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적었다.

 

또한 박 당선인은 "성장의 온기가 우리 사회 전체에 골고루 퍼질 수 있는 따뜻한 성장을 중요 기조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신뢰할 수 있는 정책으로 여러분이 안심하고 기업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세계 경제 위기를 언급한 뒤, "새 정부는 여러분께서 어려운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기업가 정신이 발휘될 수 있도록 규제를 개혁하고 기업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장기 침체를 겪고 있는 지방 경제활성화를 위해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박 당선인은 "중소기업은 중견기업으로,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희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우리 경제가 선진 경제로 간다"며 "중소기업을 어렵게 하는 불공정, 불균형, 불합리 3불을 해소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대출 문제에 더 수월하게 자금 조달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돕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러분께 특별히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투자와 고용"이라며 "국민 최대의 복지는 일자리다.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의 문을 열어주시고, 한창 일할 나이에 안심하고 정년까지 일 할 수 있도록 일자리 고통 분담에 적극 나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그는 "기업도 힘들겠지만 근로자 입장에서는 가계 생계가 무너지고 절망적인 상황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해 주시길 바란다"면서 일자리 고통 분담을 재차 당부했다.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유한나 기자 yhn0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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