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중국특사 접견 "협력동반자 관계 내실화되길"

  • 등록 2013.01.10 17: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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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장즈쥔 외교부 상무부부장 등 특사단 접견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서울 통의동 집무실에서 중국 특사단을 접견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유일호 당선인 비서실장, 윤병세 인수위원, 조윤선 당선인 대변인과 함께 특사인 장즈쥔 외교부 상무부부장과 장신썬 주한 중국대사, 싱하이밍 외교부 아주국 참사관, 양윈동 외교부 판공청 참사관 등을 만났다.  

 

박 당선인은 장즈쥔 상무부부장을 향해 "한국에 오신 것을 먼저 환영한다"며 "지난번 중국 공산당 대회에서 중앙위원으로 선출되신 것을 축하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장즈쥔 부부장은 "저는 2013년 새해 초 중국 정부의 특사로서 한국 방문하게 돼 특히 당선인에게 직접 당선인께 축하드리려고 한다"며 "뵙게 돼서 매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박 당선인은 "후진따오 주석은 축하서신을 주시고 시진핑 총서기님이 이렇게 친서를 보내주시고 또 특사 파견해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이들에게 "각별한 안부말씀 드려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이어 "지난 10년동안 후진따오 주석이 중국을 훌륭하게 이끌어주신 점에 경의 표하며 시진핑 총서기 비롯해 새지도부가 지난 11월에 출범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양국 지도자와 또 고위 인사들이 자주 서로 방문하면서 신뢰와 친분을 더욱 강화해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박 당선인은 한국 중국 관계에 대해 "아시다시피 수교한 후에 20년 흘렀는데 다른 세계가 놀랄 정도로 짧은 시간 상당히 많은 발전 이뤘다"며 "앞으로 20년간 또 더 큰 도약을 위해서 양국이 새로운 비전을 마련할 때라고 생각하고 두 나라가 새로 새 정부가 같이 출범하는 기회기도 해서 더욱 신뢰관계나 우호협력관계가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그 문화역사적으로 또 인문계통으로 많은 교류가 국민들 사이에 또 차세대 우리 청소년들 사이에 이뤄지게 되면, 청소년 시절부터 두 나라에 대해서 서로 좋은 감정을 확대하고 키워가게 되면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의 튼튼한 기반이 마련될 거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그는 "앞으로 새로 출범하는 한중 양국 새 정부가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더욱 내실화되게 이뤄지길 바라고 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진핑 총서기는 친서를 통해 박 당선인의 당선을 재차 축하했다.

유한나 기자 yhn0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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