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울진=백두산기자] 경북 울진군 울진소방서(서장 오원석)는 2012년도 화재발생 등 현황을 분석한 결과 화재건수는 82건, 인명피해는 3명(사망1, 부상2), 재산피해는 267백만원, 구조활동 1078건, 구급활동은 총 3011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출동은 219건(25.49%), 구급출동은 186건(6.58%) 각각 증가하였으며, 화재발생건수는 전년도 대비 15건(15.5%), 재산피해는 1,624백만원(85.9%) 각각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와 달리 대형산불로 인한 화재피해액이 급감한데 기인한다. 또한 인명피해 3명 중 사망자 1명은 자살방화 추정이며, 부상자 2명은 자체진화를 시도하던 중 경미한 부상을 당했다.
화재발생 장소별로 살펴보면, 건축․구조물화재 중 주거시설이 22건(26.8%)으로 가장 많았으며, 임야 18건(22%), 비주거시설 17건(20.7%), 기타(야외) 14건(17.1%), 차량 9건(11%) 순으로 발생했다.
화재발생 시기별로 살펴보면, 2월이 1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12월(12건), 1월․11월(10건) 순으로 겨울철에 집중적으로 화재가 발생하였다. 요일별로는 목요일 16건(19.6%), 화․일요일 13건(15.9%) 순으로 발생했다.
화재발생 원인별로 살펴보면, 부주의가 37건(45.1%), 전기적요인 22건(26.8%), 기계적요인 9건(11%) 순으로 발생하여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전년에 비해 10건(21.3%) 감소하였지만, 점유율은 여전히 높았고, 부주의 세부원인은 담배꽁초, 음식물조리, 불장난, 화원방치, 쓰레기 소각 등으로 나타났다.
오원석 울진소방서장은“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줄이기 위해서는 평소 군민들이 생활 속에서 화재위험요인을 사전 점검․제거하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현장지도위주의 예방행정을 통해 군민들의 안전의식 제고와 자율책임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리고“2013년에는 화재발생현황 분석 결과를 토대로 『국민생명보호정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선진형 화재안전기반을 구축하고, 전직원 현장대응역량을 강화하여 화재피해 저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