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인수위, 업무보고 시작! 공무원에게 보안 당부"조심해달라"

  • 등록 2013.01.11 14: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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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이건 당선인의 당부말씀이다"

박근혜 당선인은 11일 업무보고를 시작한 공무원들에게 철저한 보안을 당부했다.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이날 오전 첫 인수위 업국방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이건 당선인의 당부말씀"이라며 "확정되지 않은 안(安)이 외부에 알려져 혼선이 있을 수 있으니 특별히 조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현재 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도 경제2분과의 중소기업청 업무보고 자리에서 "오늘 제시되는 의견들은 인수위 공식 입장과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임을 말씀드린다"며 "오늘은 확정된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보안에 철저를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는 언론보도에서 인수위가 확정되지 않은 사안들이 흘러나가 혼선을 일으킬 수 있는 데 대한 우려감을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인수위는 업무보고 내용을 사전에 언론에 흘린 부처를 비롯해 각 부처에 '공약 관련 기사가 나가면 해당자를 징계하겠다'는 내용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현재 구두 경고를 받은 부처는 행정안전부, 방송통신위원회,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등으로, 일부 부처는 인수위 출입제한 조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행정안전부는 '인수위 운영 개요'가 보도돼 인수위로부터 엄중 경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유한나 기자 yhn0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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