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보면 이명박 대통령께서는 운이 좋은 대통령이 될지도 모르겠다.
이번 대선에서 자당으로 정권이 이어졌으니 망정이지 만약에 이번에 박근혜 당선자가 패배하였다면 가문이 멸족 당할 뻔 했지 않은가?
반대로 생각하면 야당에서 당선되었다면 오히려 대 통합 차원에서 자연스럽게 사면 이야기가 거론되었을지 모른다.
역대 대통령 중에서 누구보다도 해외 업무는 가장 열심히 했다고 기록될 것이라 생각되지만 취임 초 첫 단추인 고소영 때문에 친형님, 4촌 처남, 4촌 처형, 영부인, 아들, 가장 절친한 친구마저 법의 테두리에서 오락가락 거리고 있으니 너무나 자존심 상해서하는 말이다.
필자 역시MB를 지지했으니까 일말의 책임도 없다고는 말 못하겠다.
그런데 누가 대통령이 되였던 간에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하는 지도자의 대 사면령은 국민 대통합의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만 통치권자의 상습적인 사면령이 아니고, 범죄행위의 재발 우려가 아닌 사면으로 인해서 개과천선하여 가정과 사회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떠나는 대통령보다도 새로 취임하는 박근혜대통령께서 멋진 화합의 선물을 던지는 것도 좋은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인수위원들께서 심사해 주시기를 바란다.
오늘의한국 회장 지만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