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네가지' 김기열, 허경환 '포차 in 허닭'서 굴욕..왜?

  • 등록 2013.01.14 11: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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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열 “김기열 팬사인회라고 써 있데도 아무도 안 왔다”

[더타임스 연예뉴스팀] 개그맨 김기열이 허경환의 '포차 in 허닭'에서 진행한 팬사인회 인증샷을 공개했다.

 

김기열은 지난 13일 밤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 '네가지' 코너에서 “내가 4년 전에 치킨집을 할 때 허경환이 우리 가게에서 사인회를 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굉장한 도움이 됐다”며 “근데 이번에 허경환이 강남에 가게를 오픈했다길래 나도 도와줄려고 똑같이 사인회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가게 앞에 홀로 앉은 김기열만이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기열은 “김기열 팬사인회라고 써 있데도 아무도 안 왔다”면서 “너무 뒤에 있어서 못 봤겠지 해서 책상을 들고 찻길 앞까지 나갔는데 그나마 발견한 사람이 와서 허경환 하고만 사진을 찍었다”고 말했다.

 

김기열은 이어 “이날 날씨가 영하 10도였는데 종업원이 불쌍했는지 어묵국물을 챙겨줬다”며 “한 개그맨이 추위에도 사인하고 있는데 다 외면하고 가고, 이게 강남스타일이냐”고 목소리를 높여 웃음폭탄을 터뜨렸다.

 

그러면서도 김기열은 “이날 너무 추워서 사람이 안 왔던거 같다”며 “날 풀리면 (양)상국이랑 같이 가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허경환은 “둘 다 와도 뭐…”라고 말했다.

 

이에 김기열은 “그래도 나 무시하지 마라”며 “이래봬도 그 추운 날 무려 8명 이나 싸인해줬다”고 말해 방청객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연예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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