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의원연금제, 처음부터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 등록 2013.01.14 1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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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의원연금제 논란 재차 해명

새누리당이 14일 의원 연금제 논란과 관련해 "이미 의원연금제도는 처음부터 도입하지 않기로 하였던 것"이라며 재차 해명에 나섰다.

 

새누리당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사진)는 이날 오전 새누리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헌정회 연로회원 지원금 제도와 관련해, 마치 의원연금제도를 별도로 도입하기로 한 것처럼 일부 언론에서 보도되었는데 그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헌정회 연로회원 지원금제도는 현(現) 19대 국회 의원들에 대해서는 일절 지원되지 않을 것이며, 따라서 연로회원 지원금은 19대 국회의원들에 대해서는 앞으로 지급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존 의원들의 경우에 현재 적용을 받고 있는 기득권이라는 측면을 고려해서 일정한 소득수준, 그리고 자산, 그리고 재직연령, 재직기한 등을 다 감안하여서 지난번에 정치쇄신특위에서, 국회쇄신특위에서 논의했던 사항들을 참고해서 정치쇄신특위 국회에 구성하는대로 최종 마무리를 짓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우리 당에서는 어떤 경우에서 의원연금제도를 도입하기로 한 전제에서 진행한 바가 없고, 앞으로도 그럴 계획이 없다는 점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의원 연금제 논란에 여야 원내대변인은 지난 11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쇄신을 하는 마당에 의원연금제를 들고 나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점을 여야 합의로 밝힌다"며 "의원연금제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유한나 기자 yhn0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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