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대선 수개표드립에 넘어가지 마라...결과 안 바껴"

  • 등록 2013.01.15 12:38:50
크게보기

트위터에 "수개표해야 결과 바뀌지 않을 것"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지난 14일 최근 일부 네티즌들의 대선 수개표 요구와 관련해 “수개표 드립에 넘어가지 마세요”라고 일축했다.

 

진중권 교수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음모론 놀이는 그냥 놀이로 가볍게 즐길 것이지, 정색을 하고 덤벼들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진 교수는 이어 “일각에서 놀이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 현실감을 상실해 버린 분들이 더러 보이는데 항상 이성적이며 또한 현실적이어야 한다”면서 "앞으로 SNS가 좀 더 이성적이었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진 교수는 “(대선 개표과정에서) 더러 오류는 있을 것이고, 그것을 바로 잡는 것까지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이겠지만 일각에서 일어나는 선거결과의 전면적 부정이나 전면적 재검표 주장은 과도하며 나라를 위해서나 진보를 위해서 무책임해 보인다”고 질타했다.

 

특히 진 교수는 “유난히 종교적 심성이 강한 분들이 있다. 위험하다."면서 "종교적 욕구는 절이나 교회에서 해소하고, 정치는 맨 정신으로 하는 게 좋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진 교수는 “(수개표 요구를) 계속하겠다는 분들은 안 말립니다"라면서도 "수개표해야 결과가 바뀌지는 않을 겁니다. 시간낭비, 정력낭비”라고 강조했다.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유한나 기자 yhn087@naver.com
Copyright @2012 더타임즈 Corp. All rights reserved.Copyright ⓒ

PC버전으로 보기

서울특별시 은평구 응암로 328 010-4667-9908 서울아00313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보도자료soc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