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이어 청주도 불산누출사고...부상1명, 2차피해 없어

  • 등록 2013.01.16 15: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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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소방서 조사결과 2차 피해없어

[더타임스 김은정 기자] 지난해 9월28일 구미 불산가스 누출에 이어 지난 15일 밤 청주에서 불산용액이 누출됐다.

 

지난 15일 밤 9시 50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청주 제3공단의 휴대전화 액정 가공업체에서 불산 용액이 누출돼 이 곳에서 일하던 주모 씨(28)가 부상을 입었다.

 

주씨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이 주씨는 보호장비를 하고 있어서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주씨가 공장 1층에서 장비 점검을 하던 도중 넘어지면서 불산 용액이 들어있는 파이프를 파손해 주씨가 부상을 입고 8% 농도의 불산 혼합액 2500ℓ가 새어나왔다.

 

공장은 사고 직후 누출된 불산 용액을 소방호스를 이용해 자체 하수처리장에서 자동 폐수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치로 다행히 2차 피해는 없는 것으로 밝혀졋다.

 

청주 서부소방서는 16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여동안 공장을 재조사한 결과, 2차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공기 중으로 누출된 불산도 공장 내 흡착시설에 걸러져 외부로 유출되지 않았다고 한다.

 

청주시도 자체 조사를 벌인 결과, 불산 용액 누출로 인한 피해는 더 이상 없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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