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정부 마지막 고위당정협의서 與 "4대강 감사원결과 나와서.."

  • 등록 2013.01.18 12:06:32
크게보기

이한구 "경계 늦추지 말아야", 김총리 "인계인수 작업에 최선"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이명박 정부에서 마지막 고위당정협의회가 18일 열렸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이한구 원내대표, 김황식 국무총리 등은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이 원내대표는 "마라톤을 끝까지 완주가 되도록 우리가 경계를 늦추면 안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무슨 일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절대로 경계를 늦춰지면 안되겠다 해서 오늘 당정협희가 주선된 것으로 저는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원내대표는 "요새 감사원 감사결과가 나와서 우리 국민들이 관심을 많이 끌고 있는 4대강 관련해서 과연 언론에서 지적하고 있는 그런 문제가 사실인지에 대해서도 분명히 밝혀주시고 또 어떤 해결책을 갖고 계신지도 제시를 해주셔야 한다"고 정부에 주문했다. 

 

그는 이어 "이런 것을 확인한 뒤에 저희들도 보충할 것은 보충하고 국회에서 도와드릴 것은 도와드리고 절대로 위기가 생기지 않도록 국민 불안을 덜어내는 유효한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 하는 말씀드린다"며 "오늘은 우리 모두 유종의 미를 거두는 그런 장으로 잘 마무리되도록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우리의 모임으로 아마 고위 당정청 모임은 마지막이 되지 않나 싶어서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면서 "여러 가지 국민들의 민생을 살피는데 있어서는 우리가 한시, 한 순간의 소홀함도 있어서는 안되겠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어 "정부가 새롭게 구성되고 또 매듭을 짓는 이때에 서민들을 중심으로 하는 민생의 소홀함이 없도록 전반적인 모임을 가짐으로서 만반의 대비를 해야되겠다"며 거듭 당부했다.

 

또한 황 대표는 "국민들께서 걱정하시는 문제점도 당정청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대비를 함으로써 정권의 변혁기에도 안정적이고 민생을 중심으로 하는 국정운영에 조금도 소홀함이 없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돌아보니까 이번 정부의 지난 5년은 참으로 쉽지 않은 시기였다고 생각된다"면서 "이제 얼마 남지 않았지만 임기 마지막까지 국정 마무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총리는 "우선 혹한기의 서민들과 소외계층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취약계층 보호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어 "세종시 이전 공무원들과 그곳 주민들이 보다 안정된 여건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시기반 시설들을 확충해서 나갈 것"이라며 "아직까지 남아있는 국정현안 과제들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민생법안을 비롯한 주요 법안 처리에 당과 최대한으로 협력을 할 것이고 당에서도 협조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정부간 인계인수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원활한 국정 인수인계를 통해서 새 정부가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한나 기자 yhn087@naver.com
Copyright @2012 더타임즈 Corp. All rights reserved.Copyright ⓒ

PC버전으로 보기

서울특별시 은평구 응암로 328 010-4667-9908 서울아00313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보도자료soc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