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내달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준비를 맡은 행사기획사가 중소기업으로 선정돼 이목을 끈다. 이는 박 당선인의 뜻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위원장은 21일 브리핑을 통해 "이번 취임식 준비에 있어 가장 큰 변화 가운데 하나는 취임식 준비와 진행을 담당할 행사기획사 선정 부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과거 대기업을 선정해오던 관행을 깨고, 당선인의 뜻에 따라 새 정부가 지향하는 취지에 맞게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경쟁 프레젼테이션 참여기회를 부여했으며, 그 결과, 중소기업인 '연하나로'가 선정돼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이번 기획사 선정은 새 정부의 국정운영 철학을 취임식에서부터 담아내겠다는 당선인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통령취임식은 내달 25일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열리며, 약 6만명 가운데 3만명을 국민들의 신청을 통해서 선정, 초청할 계획이다.
신창하고자 하는 이는 21일부터 27일까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홈페이지 내 취임준비위원회 코너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우편으로도 참여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