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녹색곤충 주식회사 뜬다…29일 전남생물방제센터서 출범식

  • 등록 2013.01.29 15: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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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타임스 강민경기자] 전남 곤충 사육농가가 직접 참여한 ‘전남녹색곤충 주식회사’가 공식 출범한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오는 29일 오후 2시 전남생물방제센터에서 배용태 도 행정부지사, 도의원, 곡성군수를 비롯해 곤충농가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녹색곤충 주식회사 출범식 및 곤충산업 발전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그동안 곤충잠업연구소․생물방제센터․한국유용곤충연구소․곤충농가 등이 참여한 전문가 협의회와 사업설명회 및 간담회를 수차례(7회) 실시해 공감대 형성을 유도했다. 또한 곤충산업을 농가 소득원 개발을 위해 전남 곤충산업화 5개년 계획(2012~2016년 319억 원)을 수립해 시행 중이다.

 

녹색곤충 주식회사 설립은 산업곤충자원 발굴․산업화 기틀 마련을 위한 것으로  산업곤충의 생산기술 보급과 수요처 발굴 등을 위해 곤충생산농가의 출자를 통한 농가 조직화의 중심체 역할을 해 곤충산업 육성을 촉진하게 된다.

 

출자 농가별로 계약을 통해 곤충생산 물량을 배정해 농가에게는 일정한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고 회사는 농가로부터 납품받은 곤충을 사료제조 공장 등에 판매, 이에 따른 수수료 등으로 회사를 운영한다.

 

그동안 사료원료용 곤충을 확보치 못해 사료 개발분야 진출을 주저했으나 농가가 출자한 유통회사가 설립됨으로써 원료의 안정적 확보 기반이 마련돼 곤충의 가축사료 활용도 가시화 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으로 미래 잠재가치가 높은 산업곤충자원을 발굴하고 산업화를 촉진키 위한 산․학․연 협력체계가 강화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신기술과 정보이용 및 공유로 대량 사육기술, 사료용․기능성 물질 개발, 시제품 생산 가시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안병선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곤충은 미래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은 산업으로 특히 사료 등 기능성 분야 산업화 촉진을 위해 전남녹색곤충주식회사가 산업곤충에 대한 생산․판매 등 회사 운영이 안정되도록 행정력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곤충회사 설립․운영으로 곤충 사료 활용, 항생제 대체제 개발 등 산업화 촉진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 출범식 후에는 곤충농가와 농업인 및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곤충산업의 현황 및 발전방안, 연구개발 실태 및 사육 교육을 위한 곤충산업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강민경 기자 kangmingy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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