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지역 외국인 위한 ‘영어 재난안내 방송’

  • 등록 2013.02.01 23: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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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타임스 강민경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지역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불가피한 재난 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월부터 영어로 재난 안내방송을 실시한다.

 

시는 ‘영어 재난방송 캠페인’은 해빙기에 대비한 캠페인을 시작으로 산불예방, 황사대비, 장마와 폭염대비, 태풍대비, 폭설과 한파대비 등 계절별 기상 상황에 맞춰 광주영어방송(GFN 98.7㎒)을 통해 제작, 방송할 예정이다.

 

또한 올 하반기부터는 중국어 재난방송 캠페인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광주·전남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은 총 38,094명으로, 이 중 필리핀 등 영어권은 3,643명, 중국어권은 13,897명이 거주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자연재해와 예측 불가능한 대규모 인적재난이 증가함에 따라 다문화가족 등 지역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재난을 예방 하고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재난정보 제공이 매우 중요하다”며 “다문화가족이 광주시민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민경 기자 kangmingy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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