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임시국회 개회' 강창희 "여야 차이 넘어 절제해야"

  • 등록 2013.02.04 17: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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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새 정부와 정치권이 힘 결집하길 바란다"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2월 임시국회가 4일 오후 개회했다.

 

강창희 국회의장은 4일 개회사를 통해 "여야의 차이를 넘어 대승적으로 대한민국 미래를 바라보고 최대한 절제해야 한다"면서 "국회는 새 정부가 차질없이 출범해 빠른 시일 내에 자리를 잡고 본격적으로 일할 수 있게 지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강 의장은 "나가는 정부든, 들어오는 정부든 혼낼 일이 있으면 혼내고 견제할 일이 있으면 견제해야 하지만 격려할 것은 격려하고 도울 것은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포용ㆍ협력ㆍ절제의 정신이 국회에 충만해야 하며 이것이 국회에 대한 국민의 기대이자 국회 스스로 다짐한 정치쇄신의 요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새 정부 출범을 앞둔 지금 국민은 새 정부와 정치권이 힘을 결집해 대한민국이 힘차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기를 바란다"며 "새 정부 출범을 반드시 역사의 큰 전환점으로 만들어야 한다. 도약대를 만들지 못하면 미래를 허송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북한 핵실험이 오늘이 될지 내일이 될지 위급한 실정"이라며 "북한이 돌이킬 수 없는 길로 가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이 노력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아가 그는 "최근 일본의 무책임하고 거친 엔저 정책으로 어려운 우리 경제가 타격을 입고 있다"며 "모든 지혜를 모아 우리 경제를 전진시키고 새 일자리를 만들고 양극화 해소에 총력을 기울여 저력을 키워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그는 "여야가 큰 견해차를 보이는 일도 있겠지만 어떤 경우라도 대내외 상황과 국민의 여망을 생각하면 우리가 풀 수 없는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새해 첫 국회부터 국민의 박수를 받도록 여야 모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soc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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