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2'이천원, 비장의 무기는 보아...박진영 "난 안해주더니"

  • 등록 2013.02.04 21: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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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피처링, 그렇게 해달라고 해도 안 해주더니"

[더타임스 김은정 기자]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시즌2' 도전자인 '이천원'이 지난 3일 방송에서 비장의 무기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이천원은 그룹 블랙아이드피스의 'Let`s Get It Started'를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편곡, 개사해 열창했다.

 

이들의 비장의 무기는 다름아닌 심사위원 보아의 목소리였다.

 

이천원의 무대가 끝나자 보아는 양현석과 박진영을 향해 "혹시 눈치 채셨냐"며 "중간에 나온 여자 목소리가 제 목소리다"라고 밝혔다.

 

이에 박진영은 "나는 그렇게 해달라고 부탁했는데도 안 해주더니"라며 보아의 피처링을 희망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양현석은 이천원의 무대를 본 뒤, "오늘 무대는 신선하다고 볼 수 있지만 프로무대에서도 경쟁력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개사 이외에는 신선함이 없었다"라고 혹평했다.

 

보아는 "아이디어로 싸우는 친구들이 가장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힘들다"면서 "그래도 다시 이천원다운 아이디어가 나왔기 때문에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이같은 심사평을 들은 이천원은 2등을 기록해 생방송 진출을 앞두고 재대결을 치른다.

김은정 기자 soc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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