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교육계, 국민앞에 환골탈태 거듭나는 계기돼야

  • 등록 2013.02.20 08: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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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계 비리.부정 청산 위해 내부자 고발 활성화 제도화 해 나가야

교육계 국민앞에 환골탈태 거듭나는 계기돼야

 

교육계 부정과 비리 뿌리 깊어 특단의 대책 강구하고 내부자 고발 활성화해 나가야

교육계 반성하고 부끄럽지 않은 교육계로 각성.반성하고 거듭나는 계기돼야 할 것이다,

 

건전하고 공정해야 할 교육계의 비리와 부정이 도를 넘어 위험수위로 근간을 흔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충남 교육감 장학사 시험 비리부정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국민 앞에 화골탈태 거듭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본다. 교육현장에서 촌지 문제와 학교폭력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사회적 문제를 야기한지 오래되지 않는다, 이제는 교육의 수장인 정당하지 못한 “대포폰 사용”을 부끄럽지 않게 생각하고 있는 현실을 무엇으로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국민을 이해시킬 수 있겠는가?

 

자신의 통신수단인 핸드폰을 자신의 명으로 가지지 못하고 남의 명의로 된 죄의식 없이 대포폰인 불법전화기를 교육수장이 들고 다닌다고 하니 참으로 개탄스럽고 미래의 교육이 걱정스럽지 않을 수 없는 현실이다. 인사와 승진에 뒷돈이 필요한 교육계의 현실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마련할 목돈이 없거나 교육자로서 양심에 반하기에 승진은 생각지도 못하며 평생 평교사로 몸담는 교육계,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는가, 반문하고 싶은 심정이 국민과 학부모의 심정이다.

 

인사나 승진에 상관없이 오로지 진정한 교육자로 학생들과 교단에서 가르침에 전념하는 진정한 교사가 스승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하게 하는 것 같다. 교육계인 교단에서도 돈이 필요한 한국교육의 부끄러운 현실이다. 문제의 교육감은 장학사 선발시험 과정에서 문제 유출을 지시 했는지, 아니면 이를 묵인 했는지에 대해 집중 추궁받자 음독자살을 시도했다고 한다. 무엇보다 정직하고 신뢰받아야 할 교육계의 비리와 부정이 만연하게 되었는지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고 본다.

그리고 문제의 교육감은 '대포폰'을 사용한 것에 대해 업무용으로만 썼고, "누구나 사용할 수 있어 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시험 비리와의 관련성을 부인했다고는 하나 도덕적 불감증에 젖어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대포폰 사용은 떳떳하지 못한 행위라고 본다. 이번 사건에 대하여 수사를 철저히 하여 공정하고 신뢰받는 교육계가 되고 바로설 수 있는 계기로 되어야 할 것이다. 이번 사건을 타산지석으로 교훈삼아 교육계 전반에 만성적인 비리와 구태가 사라지게 되어 국민 앞에 환골탈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글쓴이/정병기<칼럼니스트>

정병기 기자 jbg1219@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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