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제94주년 3.1절 기념식 및 나라사랑 태극기 사랑 자전거 퍼레이드’

  • 등록 2013.03.02 11: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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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타임스 강민경기자] 광주시(시장 강운태)가 제 94주년 3.1절을 맞아 오전 10시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강운태 시장과 시의회 의장, 광복회원, 보훈단체장, 지역 기관단체장, 시민, 학생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3․1운동 경과보고,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과 나라사랑 유공자 표창, 기념사, 전통민요 공연, 만세삼창, 나라사랑 자전거 퍼레이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故 조기석 선생(1907.11.24~1931.2.27)이 독립유공에 대한 공적으로 대통령 표창을 추서 받아 조카인 조동기씨가 포상을 받았으며, 기천순, 김갑식, 류성진, 신종호, 하태형등 나라사랑 유공자 5명에 대한 광주시장 표창도 실시했다.

 

또한, 기념식 이후 강운태 시장을 비롯해 주요 인사들은 광주지방 보훈청과 (사)자원봉사단 만남 광주지부가 공동으로 주관한 ‘나라사랑 태극기 사랑 자전거 퍼레이드’에 참여해 포토타임을 가졌으며, 광주 시민의 염원을 모아 손지장 국기 만들기에도 동참했다.
 

특히, 가로 120cm, 세로80cm 크기의 손지장으로 만든 태극기는 행사장에 참여한 국가 보훈 대상자들과 시장, 보훈청장, (사)자원봉사단 만남 회원 500여명이 함께 제작했다. 이는 1919년 3월1일 독립민족대표 33명이 한민족 독립의지를 세계만방에 선포한 3.1절의 올바른 인식과 나라사랑 정신을 배우는 기회를 마련했다.

 

강운태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은 이 자리에는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조국 청년들의 넋을 추모하면서 애국지사과 독립유공자, 후손들께 존경과 감사 인사를 드리는 자리다”며 “삼일절을 통해서 일본을 뛰어넘어 대한민국을 등불같이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한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 시장은 “광주는 다른 지역에 비해 나라사랑을 위한 역사를 계속 해왔으며, 특히 지금부터 33년전 5.18광주 민주화 운동을 통해 민주화가 되도록 자리매김했다”며 “더욱더 광주는 국립공원 무등산의 정기를 받아 나라 사랑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3.1절을 맞아 광주지역 곳곳에는 3·1절 기념예배, 전국마라톤대회, 독립운동 유적지 순례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강민경 기자 kangmingy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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