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 ‘아이낳기 좋은 단양’ 만든다

  • 등록 2013.03.04 15:3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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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타임즈 단양 김병호기자]단양군보건소(소장 박은식)는 아이낳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출산장려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추진에 들어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출생아 수는 2011년(173명)에 견줘 5.8% 감소한 163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5년세 최고치를 기록한 238명(2008년)에 비하면 해마다 7.9%포인트 연속 감소세를 보인 셈이다.

 

이에 따라 군보건소는 올해 3억58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출산장려와 양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출산장려사업 등 4개 분야 14개 지원책을 마련했다.

 

저 출산에 따른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난임부부 시술비로 인공수정 150만원, 체외수정 72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또 출산장려금으로 첫째아이는 20만원(1회)을, 둘째아이는 월 10만원(1년간)을, 셋째 아이와 그 이상은 월 20만원(1년간)을 각각 지원한다.

 

둘째아이 이상부터는 10살까지 최대 12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는 아기사랑 자녀건강보험도 들어준다.

 

군보건소는 또 신생아의 건강관리를 위해 산모가 출산할 경우 산모도우미를 2주간 지원하고 갑상선기능 저하증 등 5종에 대한 건강검진도 제공한다.

 

특히, 미숙아나 선천성이상아는 등록․관리하고 의료비 100만원을 지원한다. 군보건소는 취약계층의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개선을 돕는 영양플러스사업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임산부와 영유아 11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영양식품을 보름에 1번씩 제공하고 그룹별 영양교육도 48회 실시한다.

 

또 가정방문과 상담을 통해 영양 상태를 주기적으로 체크하고 특히, 다문화가정에는 이유식 실습교육과 개인교습도 24회 마련할 방침이다.

 

군보건소는 또 제천 등지로의 산부인과 이용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매월 2회씩 운영하고 태교교실도 8회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모유수유 상담과 홍보활동도 지속적으로 마련하는 등 임산부와 영유아가 건강한 단양을 만드는 데 힘을 쏟게 된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올해는 최근 줄어드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출산장려와 함께 양육환경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아이낳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병호 기자 kbh600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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