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정부조직개편안 논란에 일침 "싸움은 밖에서 하라"

  • 등록 2013.03.06 16: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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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캠프에 참여하는 바람에 200억원 손실"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지난 제18대 대선기간동안 새누리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이 최근 정부조직개편안(정부조직법 개정안) 논란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김성주 회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세계여성권리 증진 행사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정치는 권력에 대한 쟁취가 아니라 나라를 위해 봉사를 하는 것”이라며 “여야가 정부조직 개편 등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데, 글로벌한 시대에 싸움은 안에서 하는게 아니고 밖에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회장은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가 자진사퇴한 데 대해선 “박근혜 정부의 창조 경제는 상당히 좋은 것이었다”면서 “김 후보자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었을텐테 사퇴해 안타깝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선 “선거 운동을 통해 경험한 박 대통령은 신중한 사람이었다”며 “서서히 군불을 때는 스타일”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정치할 의사가 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선에서 박근혜 캠프에 참여하는 바람에 3~4개월 동안 국내 매출이 20∼30% 빠져 200억원 손실을 입었다”며 “앞으로는 사업에 주려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정치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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