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북부서"파렴치한 절도범 검거

  • 등록 2013.03.07 15:4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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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범' 불우이웃의 성금까지 노리다.

지난 5일 포항북부서 죽도파출소에는 포항농협 동부지점으로부터 불우이웃돕기 모금함을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은 주변을 샅샅이 수색하던 중 피의자 이모씨를 검거하였다.

경찰의 조사결과 이모씨는 ‘13. 2. 25. ~ 3. 5. 사이 죽도동 인근 금융기관 및 상가 4곳을 돌며 불우이웃돕기 성금함만 상습적으로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

이모씨가 범행을 시작한 것은 ‘13. 2. 25. 08:17경 죽도시장에 있는 생활용품점이었다. 성금함이 없어진 것을 이상하게 여긴 업주가 CCTV를 확인하자, 피의자 이모씨가 가방으로 주변사람들의 시선을 피한 후 불우이웃모금함을 가지고 가는 모습이 고스란히 찍혀 있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은 CCTV에서 절도 용의자 사진을 확보하여 스마트폰에 저장한 후 주변 탐문수사에 나섰다.

그러던 중 3. 5. 12:40경 위 장소에서 불우이웃돕기 모금함을 도난 당했다는 신고를 접하고 동일범의 소행으로 간주하여 주변을 면밀히 수색한 끝에 피의자 이모씨를 검거 할 수 있었다.

경찰은 “불우이웃돕기 성금만을 노린 범행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성금은 여러 시민들의 정성이 모인 것인 만큼 좀더 철저하게 관리해 줄 것”을 당부 하였다.

임태형 기자 dhmail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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