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통진당, 그러니 '종북주의' 꼬리표 따라다녀"

  • 등록 2013.03.10 11: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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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대변인 "북한은 지금이라도 이성을 찾아야"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새누리당은 8일 최근 북한의 정전협정 파기 발언 등과 관련해 "통합진보당이 이성을 찾지 못한다면 국민의 냉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새누리당 이상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북한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반발해 정전협정 파기, 남북간 불가침 합의 폐기 운운하며 도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북한의 비이성적 행태로 안보 위기가 조성되고 있는데도 통합진보당은 북한 정권을 사실상 편드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통진당 김재연 원내공동대변인 명의로 안보리의 결의 채택에 유감을 나타내는 논평과 통진당 이정희 대표의 기자회견 내용을 언급하며 "이 당에 대해서는 종북주의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니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비난했다.

 

앞서 지난 6일 이 대변인은 북한이 정전협정 백지화 등을 언급하자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즉각 중단해야 하고 대북 제재에 동참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

 

이와 관련 이 대변인은 "상당수의 국민들은 '이런 정당에 국민의 혈세를 지원할 필요가 없다'거나, '해체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만큼 통합진보당은 현실을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 대변인은 "통합진보당이 북한처럼 변화를 거부하고 계속 비이성적으로 행동할 경우 20대 총선에서 국민의 냉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압박했다.

 

아울러 북한에 대해서는 "북한 김정은 체제는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국제사회를 협박하면 원하는 걸 손에 쥘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이는 터무니없는 환상일 뿐"이라며 "북한은 지금이라도 이성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북한은 불가침 합의 폐기 선언을 철회하고, 안보리 결의를 수용하겠다고 해야 한다"며 "모든 핵 프로그램과 대량살상무기 개발 계획을 폐기하겠다고 국제사회 앞에 약속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정치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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