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이진영 기자] 경북 영덕군 예주권역 개발 ‘갈수록 꼬인다’ 예주권역 거점면 소재지 마을종합개발사업 설명회가 지난6일 열렸다.
이날 한마음광장,연꽃단지,농기계박물관,영해로터리정비,등의사업은 부지매수불가,문화재형상 불허가 판정등의 이유로 사업이 취소됐다고 알려졌으며 또(구)영해여중고건물1동을 리모델링해 예주생활관을 건립중에 있으나 이 마저도 사업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생활관 건립 후 집기, 운영비 등은 순수민간(마을)에서 전액부담하게 되어있지만 이에 대한 대책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자칫 막대한예산을 들여 건립한 생활관이 애물단지로 전략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총사업비 70억원(국비 49억원, 지방비 21억원)범위 내에서 2013년까지 예주생활관, 한마음광장, 연꽃단지, 농기계박물관, 등산로정비, 영해로터리 정비, 중심교차로 정비, 담장정비 및 컨설팅, 홍보 마케팅, 교육, 정보화 사업 4개 분야 9개 핵심사업구역을 지정했지만 일부 사업들이 추진력 부족등으로 결실을 보지못하고 흐지부지 중단된 것 더욱이 예주권역 마을종합개발 사업에 대한 ‘총체적인 문제점’을 다시 짚어야 한다는 지역 여론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를 빌미로 예주권추진위는 11일~13일 제주도 녹고뫼권역, 웃뜨르권역, 가시리권역 일원 선진지 견학 일정이 알려지면서 지역민들이 크게 분노하자 모든일정을 취소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영덕울진지사는 더 이상 방관하지 말고 지역이 가진 생태적, 문화적, 역사적 자원을 특성에 맞게 종합적 개발사업이 순조롭게진행 될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농어촌의 희망찬 미래를 설계하는 공기업이라는 슬로건에 걸맞는 성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으며 공사입장에서는 사업관련 된 발주한 사항에 대해서 관리 감독 할뿐 이외 사항에 대해서는 주민들이 합심해서 추진해나가야 하는 사업의 성격을 띠고 있어 뭐라 답변할수는 없지만 예주권역 사업이 제대로 진행될수 있도록 성실히 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예주권 마을 종합개발사업이 난항을 격고 있는 것은 행정·감독기관의소홀과 추진위원들의 추진력부족등이 크게 한몫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지역을 위해봉사하고 소신을 갖고 사업을 추진해 나갈 수 있는 추진위재구성과 실효성없는 사업폐기 등을 요구하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으며 예주권역사업이 수년간 주민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고 사업자체가 실효성을 거두지 못 하고 있다는 여론이 지배적인 가운데 한국농어촌공사 영덕울진지사의 이러한 어처구니없는 답변과 마인드가 바뀌지 않는 한 예주권력사업은 주민들 간의 불신만 더욱 증폭될 뿐 제자리걸음에 머물 것이라는 우려가 일고 있는 만큼 관련당국의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한편 권오중 예주권역 추진위원장은 추진위 간 갈등이 심화 되고 지역민들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맞자 지난 7일 사퇴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