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이진영 기자] 남부지방산림청 영덕국유림관리소(소장 조병창)는 경북 동해안 지역 및 영남내륙지역에 강풍주의보 및 건조주의보가 발령되는 가운데 영농준비에 따른 개별 농산폐기물 소각이 본격화됨에 따라 소각에 의한 산불이 지난 9~10일 전국적으로 26건(110ha)의 산불이 발생되어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산불발생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주의」를 「경계」로 상향 발령되고 「산불관련 국무총리 특별지시」가 하달된 가운데 영덕국유림관리소는 관내 산불취약지역 60개리 마을대표자(영양․영덕․청송군)를 긴급 소집하여 농산폐기물 및 생활쓰레기 소각 일체 금지, 입산통제구역 무단입산자 단속, 산림 및 산림연접지 불놓기 허가 전면 중단 등에 관한 사항과 마을방송을 통한 계도활동을 당부하였다.
조병창 영덕국유림관리소장은 “사소한 부주의가 큰 화를 불러 소중한 산림자원이 소실되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마을대표자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계도활동으로 산림피해 최소화에 기하여 달라”고 당부를 하였다.
또한 산불발생의 주원인 70%이상이 입산자 실화 및 논․밭두렁․농산폐기물 소각으로 발생되어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하였으며, 산림연접 논․밭두렁 개별 소각에 대하여는 강력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