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광주전남여성미디어클럽 릴레이 인터뷰, 담양 슬로우시티'약초밥상' 최금옥 대표

  • 등록 2013.03.12 10: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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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타임스 강민경기자] 광주전남 ‘여성미디어클럽‘이 지난 8일 다양한 여성 리더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이야기를 듣는 주간 ’릴레이 인터뷰‘ 일정을 시작했다.

 

첫 번째 주간 인터뷰 주인공은 전남 담양 두레박 자연생활연구소 ‘약초 밥상’ 최금옥(58) 대표로 특별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최 대표는 약초음식연구가이자 천연섬유가공, 숲 해설 및 슬로우시티 해설가로 명성이 높다. 그의 남다른 철학과 약초를 연구하는 손길과 정성은 고스란히 밥상에 옮겨왔다.

 

그와 첫 만남은 편안하고 겸손한 모습이 느껴졌다. 여기자들을 배려한 식사 준비부터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의 체질에 대해서도 설명하며 아낌 없는 조언을 했다. 그의 이야기 속에는 약초 뿐만아니라 자연, 사람, 철학, 건강 등 해박한 지식과 천부적인 안목을 엿볼 수 있었다.  

 

최 대표는 “저는 무지랭이처럼 살기 싫으니 무엇이든 전문적으로 배워야한다고 생각했고, 나를 사랑하기 때문에 노력하며 살고 싶다”며 “여기자님들도 여성들의 파워를 세상에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미애 회장은 주간 릴레이 인터뷰의 첫 주인공이 된 최 대표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3월 8일은 여성들의 지위향상과 권익 보호를 위해 UN이 제정했던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날로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에도 역사적인 첫 여성 대통령이 당선되고, 여성인들의 사회적 참여의 중요성이 늘어나고 있다”며 “인터뷰를 통해 지역에 숨어있는 여성 리더들을 만나 여성들의 주도적인 사회참여 및 역할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성미디어클럽은 3월부터 6월까지 광주전남 지역 내 문화, 인권, 봉사 등 이와 관련한 다양한 여성 리더들을 만나 주간 ‘릴레이 인터뷰’를 이어간다. 인터뷰 대상자가 다음 인터뷰 대상자를 소개해주는 형식으로 그들의 다양한 경험과 풍부한 이야기를 미디어를 통해 꾸준히 전달할 예정이다.

강민경 기자 kangmingy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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