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대표님! 현재의 길은 가서는 안되는 길입니다.

  • 등록 2007.11.27 12: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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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법 의혹이 있고 도덕적 가치 판단이 모호한 후보의 길을 따라 가서는 안됩니다.

지금 몸담고 가시는 길이 마치 곱고 쉬운 길,원리 원칙의 길이라고 생각 하신다면 그것은 큰 실수를 저지르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왜 지금까지 정당하고 올바른 길 만을 추구하시다가 기어코 나쁜 길을 가실려고 하십니까. 아직 검찰의 발표를 기다려 보시는지는 모르지만 지금까지 언론에 발표되는 내용만 해도 나름대로 도덕적인 후보에게 바람직하지 않은 영향을 입혔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이 되어선 안될 인물에 길을 열어 주어서 역사에 잘못된 장을 마련해 준다면 국가와 국민이 불행해 진다는 것을 생각하셔야 합니다. 도덕적으로 흠이 많은 인물에 무엇을 기대 할 수 있단 말입니까.지금까지 대표님이 추구 해온 길을 되돌아 보시고 현명한 결단으로 큰 정치인의 그릇과 모습을 보여 주셔야 합니다. 대표님이 살아오신 길은 이명박후보가 추구해온 삶의 방식도 아니고 정치적인 이념이나 도의도닙니다.

이명박 후보가 지나온 발 자취는 대표님이 살아온 길과 너무나도 크게 비교됩니다. 대표님 개인을 생각해서도 안되고 오직 국가를 생각하셔야 합니다. 정치는 타이밍의 예술이고 그 기회를 지금 잘 살리면 국가와 국민에 엄청난 이익을 가져다 준다는 점을 생각해 주십시요. 그 길을 찾는 시간은 바로 지금입니다. 지금의 우리나라 사정은 억지 경선 승복 같은 일에 얽매어 있어야 할 만큼 한가하지 않다는 생각 입니다.

위험스럽게 보일지 모르지만 지금까지 나타난 많은 비 정상적인 악의 속을 살펴보아도 결코 대표님이 선택해야 할 길은 아닙니다. 지금까지 대표님은 정치적으로도 너무 많이 이용 되어 왔습니다. 이제 머뭇거리지 마시고 빨리 큰 길을 선택해 주세요. 길이 아니면 가지를 말라는 말을 꼭 생각해 주십시요.. 지금의 잘 못된 길에서 용감하게 벗어나셔야 합니다. 정의의 길을 선택한다면 그것은 지금까지 대표님이 추구해온 정치 도의와 신념과도 맞는 길이 될 것입니다.

국민을 위한 길이라면 주저 할 일이 아닙니다. 꼭 질서있는 정의의 길을 선택해야 된다고 믿습니다. 험난해 보일지 몰라도 그 길이 정당한 길이라고 믿습니다. 더이상 주저 하시면 생명력과 가치를 잃어 가게 될 것입니다. 국가를 위한 길을 선택해 주십시요.국가는 영원하지만 당은 영원 하지 않습니다. 국가와 국민만을 위한다고 판단하시고 어려운 선택을 속히 내려 주십시요.지금까지 한나라당 후보에게서 수없이 나타난 비리와 비 도덕적인 것만 보아도 대표님이 선택할 길은 결코 아닙니다. 속히 결단을 내리십시요...
박교서 기자 기자 evergra@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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