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4일 "G20금융정상회의(미국 워싱턴)"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페루 리마)"에 참석차 출국한다. 이 대통령은 워싱턴에 도착,첫 일정으로 브루킹스 연구소 방문을 잡았다. 미국 차기 정부 외교정책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버락 오바마 당선인 측 핵심 담당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19일에는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 21일 알란 가르시아 페루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교역.투자 증진과 함께 자원.인프라.농업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기회에 미국 차기 정부의 한반도 정책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입장에 대해 탐색하고,브라질.페루 정상과의 회담에선 자원외교에 집중할 방침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은 APEC정상회의 "CEO 서밋"에서도 "아시아 경제 부상의 시사점"이란 주제의 첫번째 연설을 통해 세계 금융질서 재편 때 외환위기 극복 경험을 가진 아시아 신흥국들의 의견이 반영돼야 한다는 점을 역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