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무형유산 등재 기념 27일 ‘진도아리랑’ 경연대회 개최

  • 등록 2013.03.19 1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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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타임스 강애경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아리랑인 ‘진도아리랑’ 경연대회가 오는 27일 진도 아리랑마을(진도군 임회면 귀성리) 특설무대서 개최된다.

 

한민족의 대표 민요인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기념해 열리는 이번 무대는 ‘진도아리랑’을 소재로 소리·노래·춤·기악·타악 등 장르에 관계 없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고 전 국민이 참가할 수 있다.

 

이번 경연은 극단 갯돌(대표 문관수)에서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재청에서 후원한다. 참가 자격은 관심 있는 애호가면 누구나 가능하며 일반부와 학생부(초·중·고)로 나눠 실시한다. 경연 시간은 예선 5분, 본선 10분이며 입상자에게는 전라남도지사, 진도군수 등의 상장과 상품을 부여한다.

 

접수는 26일 오후 6시까지 극단 갯돌에서 하며 참가신청서(소정 양식)와 신분증(주민등록증·학생증 등) 사본을 첨부하되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와 진도군, 극단 갯돌의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참여한 관람객들과 함께 큰 잔치 한마당으로 치른는 의미에서 행사 당일 오후 1시까지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경연대회와 함께 ‘아리랑’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기념식이 열리며 전남도립국악단, 진도군립예술단, 극단 갯돌, 진도소포리민속예술단과 유명 국악인이 참여하는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이승옥 전남도 관광문화국장은 “아리랑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계기로 진도아리랑이 한국의 대표 아리랑으로 자리매김하고 세계 속의 아리랑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아리랑과 진도아리랑에 관심 있는 많은 국민들이 적극 참여해 모두가 축하하고 즐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와 진도군은 진도 아리랑의 세계화와 전승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내외 민속학자들의 참여 속에 ‘진도 아리랑 전승·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강애경 기자 032416@han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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